서울 도시철도공사는 28일 오전 11시 29분께 종로 3가역 지하 4층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멈춘 후 시민들 하중을 못 이겨 에스컬레이터가 쓸려 내려갔다고 밝혔다.
반면 목격자들은 사고 에스컬레이터가 멈추지 않고 곧바로 역주행했다고 말했다.
사고 에스컬레이터에 있던 구모씨는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사람들이 도미노 쓰러지듯 쓰러져 밑에 깔렸다"며 "사람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었다"고 증언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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