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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11개국 외국인 55% "'한류'라는 말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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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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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국외 11개국에서 '한류(Korean wave, Hallyu)'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 외국인들이 절반 이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미국, 브라질, 프랑스, 영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등 11개국 4400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 55%가 '한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아시아권의 중국, 일본, 대만은 응답자의 대부분이 '한류'를 알고 있었다.
또 '한류'라는 용어를 평가하는 데 있어 "부정적이다"라는 답변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6% 감소한 8%로, "긍정적"이란 입장은 같은 기간 약 10% 증가한 43%로 나타났다. 한류라는 단어에 대해 중립적 입장이 49%로 가장 많아, 재단은 "'한류'가 보편적인 단어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류 콘텐츠 이용량 또한 1년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K-pop 이용량이 증가했다는 사람이 40%인데 반해 감소는 20%, 한국 드라마의 경우 증가는 38%, 감소는 23%로 나타났고 한국 영화 이용 증가는 36%, 감소는 18%였다. 한류 콘텐츠의 인기요인으로는 '서양과 동양의 문화결합',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문화결합' 등 문화혼종성이 주효했다.

또 한류스타가 등장하는 광고에 호감이 생긴다고 답변한 이가 전체의 51%에 해당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태국, 러시아가 모두 63%로 1위를 나타냈고 일본의 경우 23%만이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류가 4년 이내에 끝날 것인가'라는 설문에는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4% 감소한 62%로 나타났다. 단 일본인들은 80%를 보여 고조된 반한감정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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