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3월14일 서귀포 시작으로 서울에는 3월25일 개화 예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 봄에는 예년보다 1~3일 정도 빨리 봄꽃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개나리는 제주 서귀포에서 3월14일부터, 진달래는 하루 늦은 3월15일부터 개화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3월25일부터 개나리가 개화해 4월2~3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은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르며, 작년에 비해서는 1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했다.
진달래의 개화 시기는 하루 뒤인 3월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17~29일, 중부지방은 3월26일~4월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2일 이후로 예상된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3월21일 이후, 남부지방에서 3월22일~4월5일경, 중부지방에서 4월1~10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4월2~3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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