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정은표가 연극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기 위해 살을 찌웠다.
정은표는 2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그와 그녀의 목요일'(연출 황재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극중 '정민' 역할을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고 나를 망가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조재현과 같은 역할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그가 이 작품에 부족한 남자 주인공을 맡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이 지내다 보니 딱 맞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50대 중년 남녀가 겪는 이별과 화해를 통해 사랑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논한다.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고 연인의 심리와 갈등을 충실하게 살려 낸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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