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배종옥이 8개월 여 만에 다시 연극 무대로 돌아온 부담감을 털어놨다.
배종옥은 2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그와 그녀의 목요일'(연출 황재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무대에서 실수를 하면 어떡하나라는 고민 때문에 심리적 부담감을 느껴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나 영화 같은 다른 매체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몇 개월 동안 같은 작품을 하는 게 개인적으로 쉽지는 않다. 그러나 무대에 오를 때 느끼는 그 특별한 희열을 잊지 못해 다시 연극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50대 중년 남녀가 겪는 이별과 화해를 통해 사랑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논한다.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고 연인의 심리와 갈등을 충실하게 살려 낸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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