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동안 대중과 소통하는 페임랩 국내 행사 개최
이 같은 과학, 공학, 수학 분야의 주제로 3분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국제적 행사인 '페임랩(FameLab)'이 올해 우리나라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관련 주제에 대한 생각이나 경험 등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경연을 통해 글로벌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발굴하는 행사이다. 페임랩 코리아는 18세 이상의 과학자, 과학교사, 과학 전공 언론인, 기업인, 수학자와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파워포인트 등을 사용할 수 없다. 오로지 사물을 활용해 발표하는 것만 허용된다. 전문용어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페임랩 국제대회는 2005년 영국 첼튼엄 과학 페스티벌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33개국 5000명 이상의 젊은 과학자들이 과학기술을 주제로 전 세계의 대중들과 소통했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페임랩 코리아 '2014 홈페이지'(www.scienceall.com/famelabkorea)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3월1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에는 미래부 장관상, 최우수상에는 창의재단 이사장상, 우수상에는 영국문화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자 중 상위 2명은 6월에 개최되는 영국 첼튼엄 과학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한 항공권과 체제비가 지원된다. 대상을 받은 한국대회 우승자는 한국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해 영어로 경연을 벌인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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