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작됐으며, 다음달 10일 총파업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방식이다.
의협 소속 의사들은 총 6만993명으로, 이 가운데 월급의사가 3만1031명으로 가장 많다. 개원의는 2만6223명, 레지던트 의사는 1만157명, 군의관 및 공보의 1489명, 기타 1023명 등의 순이다.
의협은 "최종 유권자수는 약간의 증가가 있을 수 있다"면서 "정보가 잘못됐거나 누락돼 있는 경우, 주소지 이전에 따라 연락을 못받을 수 있고 시도의사회 활동이 저조하는 등의 이유로 등록이 안돼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달간 정부와 원격의료 도입, 의료기관 자법인 설립,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인 끝에 협의안을 도출했지만, 이를 거부한 의협 집행부는 총파업 찬반 투표를 강행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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