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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이집 보육료 월 8천원 오른다

최종수정 2018.08.15 19:30 기사입력 2014.02.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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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보육료가 3년만에 8000원씩 오른다. 대상은 민간어린이집 4035개소, 가정어린이집 8387개소 등 1만2422개소다.

이곳에 입소한 어린이들은 민간어린이집 20만 8046명, 가정어린이집 12만9228명 등 33만7274명이다. 하지만 가정어린이집은 0~2세가 대부분을 차지해 이번 보육료 인상 부담은 민간어린이집 입소 어린이들에 주로 돌아갈 전망이다.
경기도는 19일 경기도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적용하는 어린이집 보육료를 3%(80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집 보육료는 2011년 3% 인상된 뒤 2012~13년 2년동안 동결됐다.

이번 인상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어린이집 가운데 민간시설의 3세 보육료는 기존 27만5000원에서 28만3000원으로, 가정시설은 27만8000원에서 28만6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4세 이상의 경우 민간시설은 25만3000원에서 26만1000원으로, 가정시설은 27만8000원에서 28만6000원으로 인상된다. 정부지원시설은 모두 동결됐다.
도는 아울러 차량운영비를 전년 대비 2000원 인상한 2만원으로 결정했다. 반면 입학준비금은 전년도와 같은 10만원으로 동결했다. 또 행사비와 특별활동비, 현장 학습비, 아침ㆍ저녁급식비 및 시ㆍ군 특성화 비용은 지역 실정에 맞게 보육정책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확정된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2월말까지 경기도 및 시ㆍ군청, 육아종합지원 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보육료 부담과 물가안정을 위해 보육료를 동결해 왔다"며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상의 어려움을 고려해 보육료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수납한도액 준수 여부와 보육료 등 필요경비가 목적대로 사용되는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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