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형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오는 6월 화성시장 출마를 위해서다. 최 실장은 지난달 남양주 부시장에서 도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동 2개월만에 물러나는 셈이다. 후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과 올초에는 박정오 안산부시장과 홍승표 용인부시장이 각각 사퇴했다. 박 부시장은 성남시장 출마를, 홍 부시장은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도 경합이 아닌 공천형태로 출마요청이 들어올 경우 출사표를 던진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일부 산하기관장과 고위직들이 공직 사퇴시한(3월5일)을 앞두고 막판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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