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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근 광주시 교육감 예비후보,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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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 역사바로세우기 위해 보훈처는 즉각 지정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봉근 광주시교육감예비후보는 17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국가보훈처에 즉각적인 기념곡 지정 실시를 촉구했다.
윤 후보는 “광주시교육감이 되면 3.1절 날 ‘3.1절 노래’를 부르듯이 초· 중· 고등학교에서 5·18기념일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도록 교육하겠다”고 주장했다.

윤봉근 광주시교육감예비후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광주뿐 만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울려 퍼지고, 민주주의가 있는 곳 어디서나 부르고 또 부르던 민주주의 그 자체였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윤봉근 예비후보는 또 "1997년 5·18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어 정부 주관으로 첫 기념식을 거행 했을 때도, 2002년 국립묘지로 승격됐던 그 해 기념식에서도 불렸던 노래였다"면서 "그런데, 2009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식순에서 제외하며 방아타령을 대신하며 광주시민들을 모욕하더니 현 정부 역시 별도의 5·18 기념곡을 제정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기념곡으로 공식 지정되면 매년 5·18추모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학교에서 기념식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부르게 되고 올바른 5월 정신을 계승하게 된다. 그 결과,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5·18을 왜곡하고 폄하하는 일들이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루빨리 보훈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기념곡으로 지정해 "국민통합과 역사바로세우기 차원에서 유족과 시민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5월 정신 계승 의지를 만천하에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도 작년 6월에 "'임을 위한 행진곡'은 그동안 5.18 기념곡으로 불러져 왔는데 정부가 별도의 기념곡 제정을 추진하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며"유가족과 광주시민이 원하는 대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주제가로 불려 져야 한다"고 광주지역과 민주단체들의 입장을 옹호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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