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배우 이윤지가 이혼한 형부와 결혼하게 되는 김희정에게 모질게 말하면서도 안타까워했다.
8일 방송된 KBS2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짐을 싸서 집을 나서던 오순정(김희정 분)이 왕광박(이윤지 분)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광박은 "제앞에서 형부편 드는 것도 듣기 싫네요"라며 외면했지만 집을 떠는 순정을 잡지 못하고 뒷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렀다.
이후 그는 남편 상남(한주완 분)의 다그치는 질문에 "그동안 이모님 의지하고 살았는데 이런 식으로 끝난 게 속상해. 그래도 이모님 편 못 들어"라며 "난 언니 편 들 수밖에 없어. 가족이니까"라며 속상해했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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