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지난달 31일 광양항 원유 2부두에서 유출된 기름의 일부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까지 흘러든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직원들을 비상 소집했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설 연휴 비상근무를 실시했으며 31일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사장을 비롯한 항만운영팀, 여수사업소 소속 직원들이 사고 현장과 공사 내 상황실에서 인근 해역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태 파악에 나섰다.
또한 이번 사고로 인한 다른 선박의 입출항에 불편이 없도록 대체 부두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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