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국 한우협회 장흥군지부(지부장 고재국)는 우리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다문화 가정 40세대에 한우고기 43kg과 발목 7kg 등 총 50kg의 후원물품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에 기탁해 다문화가족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 베트남에서 시집을 와 아들을 키우고 있는 레티투번(32세)씨는 “고국에서는 음력설에 찹쌀로 만든 바이쩡과 바일자라는 떡을 바나나 잎에 싸서 먹는데 한국에 와서 처음 맞게 되는 설날에 기대가 크다”며 “명절이 다가오니까 고국에 두고 온 부모 형제가 몹시 그립지만 이토록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최선자 센터장은 “다문화여성들이 새해 복 많이 받는 복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며 “지역내에서 더 많은 후원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사회통합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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