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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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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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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이 27일 현장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날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조직 내 '현장경영추진실'을 신설하고 '지역본부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현장경영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현장경영추진실은 김 사장이 주도하는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현장경영의 구심점이 된다.
현장경영추진실은 무역보험 마케팅, 수출입 기업 현장 방문과 애로 해소, 제도 설명회 등 현장경영을 총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현장경영추진실을 통해 수렴한 지역별ㆍ업종별ㆍ성장단계별 수출입 기업의 의견과 요구사항은 올 하반기 도입하는 지역본부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지역본부제는 기존 국내 지사를 광역으로 묶어 임원급 본부장이 현장만을 챙기도록 한 영업 중심의 조직으로 현장에서의 의사결정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절차는 간소화할 것"이라며 "수출입 기업의 다양한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첫 조직 개편과 인사 등 내부 정비를 마친 김 사장은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그는 지난해 3월 환변동보험을 이용하면서 무역보험공사와 인연을 맺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태백하이텍을 이날 방문했다. 1997년 설립된 태백하이텍은 제어계측 기기 및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로 올해는 수출 실적 1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서승환 태백하이텍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 사장에게 "지난해 상반기 환율 변동성이 클 때 환변동보험을 이용해 환차손 7000만원을 보전받았지만 지금은 환율이 저점 수준인 것으로 보여 앞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환수금 부담으로 환변동보험 이용이 고민된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환율 상승 시 환수금이 없고 환율 하락 시 피해를 전액 보상하는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 서비스를 내달 중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옵션형 상품 이용 시 수출 기업의 보험료 부담도 경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자체 및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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