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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회장 "전 직원 단합해 위기 극복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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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고객들을 최대한 안정시켜드리고 전 직원이 단합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5일 KB국민카드 본사 1층에서 기자와 만난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최선을 다해서 고객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임 회장은 "직원들의 얼굴이 씩씩해서 다행"이라며 "전 직원들이 단합해서 이 위기를 극복하느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은행과 카드사를 돌며 현장 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여의도 상황실부터 점검을 시작했다. 상황실 점검을 마친 후 영등포중앙지점으로 이동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후 4시 20분 국민카드 본사에 도착한 임 회장은 서둘러 본사 15층에 위치한 상황실로 이동했다. 임 회장은 1시간 동안 상황실에서 보고를 받은 후 본사 내 콜센터를 방문했다. 26일엔 성남지점을 시작으로 분당에 있는 지점들을 순방 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카드사 용역 업체에서 나온 분들 말고도 자체적으로 그 회사 직원들이 나와 주말에 교대를 해주면서 일을 해주고 있는데 그 모습이 참 좋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카드본사 5층에 있는 카드 제작 현장에 들렀던 임 회장은 "빠르고 정확하게 해 달라. 그리고 빠르게 하는 것 보다는 정확하게 해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이날 카드 본사 1층에 있는 24시간 운영되는 개인정보 비상 상담실(고객센터)에 들렀다.

임 회장은 일일이 직원들과 눈을 맞추고 악수를 하며 "개인정보들이 제대로 관리 될 수 있도록 경종을 갖고 이 어려운 시기에 고객 분들이 신뢰를 다시 가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첨병으로서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앞으로의 사태 수습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관계부처들이 세우는 대책들을 지켜보면서 카드사나 금융기관 입장에서 할 역할들을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의 정신적 피해 보상이나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수습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임 회장은 국민카드 본사를 떠나며 국민카드 경영진에게 "아까 얘기했던 대책들을 종합적으로 잘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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