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공간(행복나무 등) 연출로 폭언민원 사라져"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고객감동서비스 제공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지난해 고충민원처리 만족도 2년 연속 1위와 정부합동평가 민원행정 서비스분야 최우수(가)등급의 영예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우선 단순히 민원업무를 보는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친숙하고 정감 있는 민원실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소배출 고무나무와 눈의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행복나무, 꽃화분 등을 비치했고, 민원을 처리하는 동안 무료함과 피로를 다소나마 풀 수 있도록 잡지·신문 등과 사탕, 건강쑥차를 준비했다.
또한 바뀐 실내분위기에 맞춰 접수창구 담당자들의 근무복을 새롭게 착용토록 했으며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즐거운 마음과 밝은 표정으로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응대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민들의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2013년에는 283종 중 193종의 민원사무에 대해 법정 처리 기일을 자체적으로 단축(68%) 운영했으며, 바쁜 일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여권발급을 못하는 시민을 위해 토요일 오전 12시까지 연장 운영 중에 있다.
이와 같이 고객만족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민원실에서 간간이 들리던 민원인들의 고성과 불만의 소리가 사라졌고 매년 광주시의 민원처리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시민의 기쁨과 행복이 배가되는 시민중심의 행정을 실현하는 최일선에서 무겁고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은 민원실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BYELINE>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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