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은 이탈리아 최대 야당인 릫포르차(전진) 이탈리아릮를 이끄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18일 저녁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당의 새 지도
자 마테오 렌치와 만나 선거법 개정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회담 후 렌치 대표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시급한 정치개혁안 등에 대해 깊은 공감을 나눴다며 민주당 지도부에 선거법 개정 방향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대립한 민주당 내부에서는 2010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호화 저택을 방문한 렌치가 선거법 개정 문제를 그와 논의한 사실을 삐딱하게 보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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