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은 올해 회복이 가능하다"면서 "곡물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 효과로 식품사업부 이익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메치오닌의 매출 기여로 하반기부터는 바이오사업부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적자 품목 정리 효과와 판촉비 지출 감소로 올해 가공식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 1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여기에 곡물가격 하락으로 소재사업 이익 개선까지 더해져 올해 식품사업부(가공식품+소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9%, 18.1% 증가한 3조8031억원, 252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라이신 시장은 적어도 올해까지는 공급 과잉이 이어져 판가가 추세적으로 반등하긴 어려우나 올 하반기 출시될 메치오닌의 매출 기여가 3분기부터 이뤄져 올해 바이오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2%, 2.4% 증가한 1조4903억원과 5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2%, 19.9% 증가한 7조4764억원, 4038억원이 예상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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