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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민들 보건의료 서비스에 최고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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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강동구 사회조사 결과 보건의료 서비스에 55.9%로 최고 만족도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변화하는 구민의 삶의 모습과 인식 변화를 파악한 '2013 강동구 사회조사' 결과를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가 최고 평가를 받았다.

조사 결과 2009년 이후로 모든 부문의 만족도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보건의료 서비스(55.9%)가 최고의 구민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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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쾌적한 환경여건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지난 조사결과와는 확연히 달라진 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결과가 나온 배경에는 18개 전 동에 설치돼 동네 미니보건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건강100세 상담센터' 역할이 컸던 것으로 자체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건강100세 상담센터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변한 주민은 31.8%였다.
아울러 교육부문은 구민 절반 이상(52.3%)이 친환경 급식을 인지하고 있고,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의 71.8%가 친환경 급식에 대해??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구는 2009년 5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최초로 친환경 급식지원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26개 전 초등학교와 중학교 2학년까지 친환경 급식을 실시했으며, 올해중학교 3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도시농업 부문에서는 친환경도시농업 인지도(46.8%)가 2011년에 비해 4.5% 증가, 구민의 절반 정도가 도시농업 사업에 대해 알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농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구민은 40.1%로 조사됐다.

이는 도시텃밭 확대, 친환경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도시농업이 역점사업으로 주민에게 널리 알려진 결과로 분석된다.

도시농업의 긍정적 효과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 70.1%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를 토대로 올해 도시텃밭을 5300구좌로 확대하고 지역내 친환경 인증농가를 더욱 확대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서울시 최초로 지역 농산물을 지역내 26개 전 초등학교 2만2000여명에게 학교급식 식자재로 공급할 뿐 아니라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협의회와 지역 내 음식점을 연결시켜 친환경 농산물을 더욱 많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제부문은 고덕강일1지구내 추진되고 있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상업 · 유통 · 문화시설 명소로 변모 하기를 기대(53.2%)하는 구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지난해 신라교역, 한국기업협력협회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다수의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로 강동구는 이들 기업과도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약 9조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4만여명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돼 강동구 미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저출산 해소 방안으로??영유아 보육비 지원·교육비 지원??(30.0%)이 가장 많았으며,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 서비스 확대??(47.8%)가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와 함께 구민이 생각하는 강동구의 이미지는 녹지, 그린웨이 환경이 잘 정비된 푸르른 생태도시(37.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강동구 사회조사는 구민의 관심사와 의식을 지표별로 분석, 정책수립과 구정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09년부터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강동구 내 표본 2000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462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2일부터 9월16일까지 실시했다.

조사부문은 복지, 교육, 주거, 교통, 환경 등 8개부문 총77개 항목으로 조사원 방문 면접조사로 진행되었으며, 조사결과 분석은 전문조사기관 월드리서치에서 수행했다.

이번 2013 강동구 사회조사 결과는 올 1월중 보고서 발간 및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에게 공개된다.

이해식 구청장은"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지표별로 면밀히 분석하여 구민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정책 마련과 행정서비스 만족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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