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시작 42일만에 100도 돌파… 목표액 4.6% 초과, 전년 모금액 보다 30% 늘어
10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7일 104.6도를 기록해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지 42일 만에 100도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탑은 종료 10일 전에 100도를 넘어섰지만, 올해 캠페인에서는 종료 한 달 전인 7일 100도를 돌파했다.
이처럼 연말연시 캠페인이 큰 성과를 거둔데 힘입어 지난 한 해 모금액도 110억5000만원으로 연간목표액인 94억1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전년도에는 92억30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지난해 연간모금액 내용을 살펴보면 아너 소사이어티(고액 기부자 모임), 착한가게 등 개인·단체 기부금이 전체 모금액의 57.3%(63억5600만원)를 기록했으며 기업과 법인단체의 기부금이 42.7%(47억4400만원)를 차지했다.
인천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난해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에 가입한 회원들이 두배 이상 늘어나고 기업·단체들의 기부 참여도 이어져 연간목표액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