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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車수출 510억달러, 사상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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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올해 자동차 수출은 51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수출 감소세였던 조선ㆍ해양플랜트, 기계, 철강 업종의 수출은 모처럼 증가세로 돌아서 1~15%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 업종 전망은 여전히 어두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주요 산업 동향 및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자동차 수출은 세계 자동차 수요(9034만대)가 증가하는 가운데 노후차 교체 수요, 1월 개별소비세 인하(7→6%), 7월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추가 관세 인하 효과에 힘입어 올해에도 우리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올해 460만대로 지난해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상임금 확대, 환경 규제 강화 등은 자동차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4.1% 증가한 504억달러, 가전은 3.9% 늘어난 153억달러 규모의 수출이 예상된다. 특히 가전은 스마트TV 수요 확대와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의 대형 이벤트 특수로 생산 규모도 30조원으로 2.4% 늘어나는 등 내수와 수출의 동반 호조가 기대된다.

반도체 수출액은 586억달러로 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엔저를 앞세워 빠르게 추격하는 일본의 반도체 부품ㆍ장비에 맞서 우리 업체의 핵심 기술 선점과 대형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조선ㆍ해양플랜트, 기계, 철강은 올해 일부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세계 선박경기 침체, 철강 과잉 공급 등으로 업황이 밝은 편은 아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액정표시장치(LCD)의 공급 과잉으로 5.3% 줄어든 322억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품목별 수출 여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산업체질강화위원회, 무역투자진흥회의, 30대 그룹 및 업종별 간담회를 열어 투자 활성화와 수출 확대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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