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로 높아진 인지도와 인프라시설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마이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각종 학술대회와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유치하고 해양 및 생태관광산업, 석유화학산업과 관련된 마이스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마이스 유치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1억5000만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국제·국내회의를 개최하는 주최·주관 학회, 단체·기관 및 법인에 대해 국내항공료, 회의장 사용료, 관광시설 입장료, 연회 개최비용, 공연·음향 임차비, 셔틀버스 임차료, 식음료, 지역특산품 구입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국제회의 지원금의 경우 지난해 건당 5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했다.
국내(기업)회의 지원금은 내국인 80명 이상이 참석해 지역 숙박시설에서 1박 이상 투숙하고 컨벤션 시설에서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등을 갖는 조건에 한해 1박은 1인당 2만원, 2박 이상은 1인당 3만원 등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앞으로 시는 국내 마이스 주최단체 임원, PCO 초청 마이스 팸투어 행사와 대한민국 마이스 엑스포 전시부스 운영, 국제·국내 마이스산업전, 전시회에 참석해 마이스 유치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천만 관광객 유치와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등 국제행사를 통해 높아진 인지도로 올해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등 남해안권 마이스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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