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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노조, 부산은행 앞에서 '총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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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경남은행 노조가 28일 BS금융(부산은행)앞에서 경남은행 사수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이날 오후 부산시 동구 범일동 BS금융 앞에서 "금융당국이 경남은행 민영화를 지역환원으로 이행하지 않으면 총파업으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남은행의 부·점장, 분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욱 노조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BS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경남 울산 지역경제를 사수하고 지역민의 자존심을 사수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환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2700여명의 전 직원이 총파업에 나서는 한편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파업에 동참한 경남은행 전 임직원들은 BS금융 인수 시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하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병욱 노조위원장을 등 상근 노조 간부 5명은 삭발을 했다.

앞서 노조는 전날 금융당국이 경남은행을 BS금융에 넘길 경우 즉각적인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경남은행 민영화는 경남은행의 주식 가운데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56.9%를 매각하는 것으로 오는 30일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다. 지난 23일 마감된 경남은행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경은사랑 컨소시엄, BS금융, IBK은행이 참여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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