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 BMW코리아에서 제작ㆍ수입ㆍ판매한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대상차량 확인 후 변속레버 로드 점검 및 조정)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의 '750Li' 등 9차종 1294대에서 스마트키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변속위치가 P(주차)에서 N(중립)상태로 변경돼 의도와는 달리 차량이 이동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750Li' 등 5차종 290대에서 '자동 문 잠금장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주행 중 열릴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리콜 조치는 27일부터 시행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쌍용자동차(080-500-5582), BMW코리아(080-269-22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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