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환 연구원은 "올해 포티스는 외주생산업체의 사업중단에 따른 생산 공백으로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이 전년대비 64% 감소한 120억원, 영업손실은 47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그러나 올 5월 이후 신규 외주생산업체를 확보한 데다 고객사의 재고도 소진되고 있기 때문에 올 4분기부터 적자폭이 축소되고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향후 일반화질(SD)의 셋톱박스는 점차 감소하고, 고화질(HD)급과 위성, 케이블, IP 방송을 모두 지원하면서 웹검색과 다양한 기능이 갖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시장의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하이엔드급 제품을 생산하는 포티스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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