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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폰 3사, 오늘부터 공장 연말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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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맞아 24일부터 연말 휴가 돌입…라인 가동 3~9일 중단하며 '숨고르기'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 3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24일부터 연말 휴가에 돌입했다.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고 전통적 비수기이기도 한 1월을 앞두고 있어 생산 라인 가동을 짧게는 3일, 길게는 9일간 중단하며 숨 고르기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 경북 구미 사업장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휴대폰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지난 11월1일 창립기념일에 직원들이 정상근무한 대신 회사가 12월24일을 휴무일로 지정하면서 최대 9일간의 긴 휴가에 들어가는 것이다.
구미 사업장은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기어 등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곳이다. 제품 출시 3개월여가 흘러 초반 생산량 확대에 주력할 시기가 지난 만큼 여름처럼 2교대로 나눠 휴가를 가는 대신 생산 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해도 큰 영향이 받지 않는 것이다.

LG전자 경기 평택 공장도 크리스마스 이후 6일간 휴대폰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지난해에는 12월25일, 12월31일, 1월1일 3일간 휴대폰 생산 라인 가동을 멈췄는데 올해는 12월25일부터 1월1일까지 12월26, 12월27일을 제외한 6일간 가동을 중단하게 된다.

팬택 경기 김포 공장도 다음 주부터 휴가에 돌입한다. 휴대폰 생산 라인은 12월30일~1월1일 3일간 가동을 멈춘다. 신제품 '베가 시크릿 업'이 이달 초 출시된 만큼 휴대폰 생산 라인 가동 중단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제조 3사가 휴대폰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대부분 휴가를 즐긴다. 다만 재고 관리, 생산 라인 보수 등의 직원들 일부만 출근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다. 휴대폰 생산 라인 가동이 멈추고 직원들도 휴가를 받으면서 연말 인근 지역 상권의 영업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가을 신제품 출시를 앞둔 여름에는 2교대로 나눠 휴가를 가는 등 휴대폰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하는 일이 거의 없으나 겨울철 비수기에는 공장들도 3일 이상 가동을 멈춘다"며 "1월 설 명절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신제품 출시를 앞둔 2월 이후에는 공장도 다시 바쁘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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