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자성을 가지는 나노입자와 염료가 첨가된 실리카 나노입자를 이용해 항생제를 선택적으로 검출한다. 항생제 농도 측정부터 데이터 처리까지 온라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 기존 검사법보다 검출 감도가 높고 20분 이내로 분석시간이 짧아 축·수산물의 유통 전 신속한 잔류 항생제 검사가 이뤄진다.
이번 연구는 식약처 기후변화대응 식품안전관리 연구사업 가운데 하나로 임흥빈 단국대학교 교수가 개발, 국내 특허를 완료하고 미국, 유럽연합(EU) 등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식품유해물질 측정기술 분야에서 나노, 바이오를 이용한 항생제검출 원천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가위상 제고와 국민의 식품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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