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인 억만장자 콕람(46)씨가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지역에서 새로 산 포도밭을 헬기로 둘러보다 추락 사고를 당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부동산기업 브릴리언트의 콕람 회장이 탄 헬기가 20일(현지시간) 보르도 지역의 포도밭 '샤토 드 라 리비에르' 상공을 비행하다 인근 도르도뉴 강에 추락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당시 헬기에는 콕 씨와 함께 그의 12살 난 아들과 통역사, 헬기 조종을 맡은 포도밭 전 소유주 제임스 그레구아르가 타고 있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이 콕 씨 아들의 시신과 헬기 잔해는 발견했지만 다른 3명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다.

콕 씨 부인도 애초에 헬기를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출발 직전에 "헬기가 무섭다"며 타지 않아 사고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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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씨는 전날 그레구아르 매매 계약을 완료하고 이날 매매 성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최근 중국에서는 보르도산 와인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4년간 수십개의 프랑스 포도밭이 중국인 부호들에게 팔려나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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