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는 비트코인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규 법인 ‘주식회사 비트코인’을 설립해 전용 ATM 도입 및 비트코인 거래소 개설 등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비트코인의 성장성과 잠재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전용 현금인출기(ATM)을 도입하고 온라인 거래시스템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캐나다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트코인 전용 현금인출기(ATM)의 현지 제작 업체인 로보코인 사와 제휴를 맺고, 한국어 인터페이스 및 원화 거래 시스템 등을 탑재해 ATM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비트코인 현금인출기의 사용이 활성화되면 한국을 방문하는 10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환전의 불편함 없이 한국에서의 원화사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시작 단계인 비트코인 시장이 한국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