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까칠하다고요? 진짜 아닌데...정말 따뜻한 사람이에요!”
배우 정일우와 오랜 기간 함께 일해 온 스태프의 전언이다. 무표정한 모습을 보면 차가운 남자로 오해하기 십상이지만 사실은 ‘이보다 따뜻할 수 없는’ 남자란다.
일부 배우들은 예민하고 변덕이 심해서 스태프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면에서 정일우의 스태프들은 복 받은 존재들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정일우는 자신의 스태프들이나 매니저를 정말 잘 챙긴다. 보고 있으면 부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정일우와 함께 오랜 기간 일한 여자 스태프는 “내가 지켜본 결과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스태프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렇게 아끼는 배우가 많지 않다”며 “주변 사람들을 많이 챙기고 정이 많다”고 칭찬했다.
또 그는 정일우의 열정에 대해서도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촬영을 앞두고 대본이 나오면 하나하나 세심하게 체크하고 연구한다. 정말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많다”며 “차 안에서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는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정일우의 담당 매니저는 “일전에 해외여행에 가면서 굳이 내 선물을 사다 주더라. 그 정도로 정이 많다.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배려심 많고 성실한 배우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이 행복하다”고 감격을 표하기도 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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