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롯데가 새 외국인타자로 루이스 히메네스를 데려왔다.
11일 연봉 25만달러, 사이닝보너스 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히메네스는 192cm, 127kg의 체격을 갖춘 좌투좌타의 지명타자다.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버팔로에서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5 18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선구안이 뛰어나고 유인구에 잘 속지 않는 스타일이다. 수준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프로야구에 적합하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다양한 리그 경험을 갖춰 지난해 약점으로 거론됐던 중심타선의 무게감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물론 새 무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내다본다.
한편 롯데는 투수 쉐인 유먼, 크리스 옥스프링과의 재계약을 서둘러 매듭졌다. 내년 역시 원투펀치로 기용해 새로운 도약을 노릴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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