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놀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잠실 방이동에 오픈한 더놀부족발 화덕구이에 하루 평균 500명이 넘는 손님이 찾고 있다. 이는 당초 기대했던 예상 수준을 훨씬 웃도는 성과로, 일 평균 매출만 500만원이 넘는다.
맛에 민감한 소비자와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 더 놀부족발 화덕구이가 이처럼 각광받는 것은 놀부 특유의 화덕시스템 덕분이다. 족발은 직접 삶아서 요리하는 과정이 어렵고 맛을 내기도 힘들어 일반 창업자가 도전하기 힘든 메뉴다. 놀부NBG는 이같은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1년이 넘게 연구 개발해 화덕시스템을 만들었다. 보통 6시간을 삶아야 하는 기존 족발 삶기의 어려운 점을 보완해주는 더놀부족발은 화덕에 넣어 5분 정도 굽기만 하면 된다. 누가 만들어도 최상의 족발 맛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해 초보자도 매뉴얼에 따라 요리하면 족발 전문가의 맛을 낼 수 있다.
다양한 메뉴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특히 하루 평균 100접시 이상 판매되는 마늘족발은 국내산 마늘만 사용해 400도 화덕에 구워내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족발 육질을 맛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놀부 관계자는 "건강과 몸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고칼로리인 치킨과 피자대신 족발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고 있다"며 "더놀부족발 화덕구이 방이점 개점과 함께 안전 창업 캠페인을 실시해 고객 및 가맹점주 만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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