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5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홈페이지에서 금융권의 비트코인 관련 거래를 금한다고 발표했다.
최저 거래가는 870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시세가 다소 회복돼 1100달러까지 회복됐지만 20%를 넘어선 하락률에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인민은행의 직접적인 규제 의사와 언급이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마침 이날 프랑스 중앙은행도 비트코인을 화폐로 바꾸는 게 어렵겠다고 밝혔다.
BOA는 비트코인과 관련한 중국의 경고에도 세율이 높고 자본통제가 심한 나라일수록 비트코인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 비트코인의 인기를 잠재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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