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생 동안 백인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도, 흑인이 지배하는 사회에도 맞서 싸웠다. 모든 사람이 평등한 기회를 갖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다. 이것이 내가 일생을 바쳐 성취하고자 한 이상이다. 필요하다면 그런 이상을 위해 죽을 준비가 돼 있다. -1964년 4월20일 내란 혐의 재판의 최후진술에서
◆피부 색깔이나 가정 환경·종교 등의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하도록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이 증오를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증오를 배운다면 사랑도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랑은 증오보다 사람의 본성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인간의 선함이란 감춰져 있지만 결코 꺾이지 않는 불꽃이다. -1995년 출간된 넬슨 만델라 자서전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
◆27년 동안의 옥살이가 나에게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고독의 고요함을 통해 소중한 말과 진심어린 연설이 인생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쳤는지 깨닫게 했다는 점이다. -2000년 7월14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 에이즈 콘퍼런스' 연설에서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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