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장남인 조원국 한진중공업 상무가 상주 자격으로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 빈소에서 친지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
고(故)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인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도 오후 3시 30분쯤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오후 4시가 넘어서도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조문도 잇따랐다.
한진그룹은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이 타계한 후 4형자가 계열사들을 분할해 경영하고 있다.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계열을, 차남인 조남호 회장이 한진중공업 계열을, 삼남인 조수호 회장이 한진해운 계열을, 사남인 조정호 회장이 메리츠 금융을 각각 경영해왔다. 한진해운은 2006년 11월 암으로 별세한 조수호 회장 이후 부인인 최은영 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다.
고 김영혜 여사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장남은 조원국 한진중공업 상무(38세), 장녀는 조민희씨(34세)다.
발인은 3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