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은 25일 중국의 센서 전문기업인 슈퍼픽스에 이번 달부터 휴대폰용 이미지센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 내부에 내장되어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영상 이미지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IT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 사양이 200만화소에서 500만화소로 고급화되면서, 내년도 수요의 절반인 1억 8,700만개가 500만화소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슈퍼픽스와 800만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에도 착수해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 최대 금융그룹인 메이뱅크에 따르면, 내년 중국 스마트폰 생산량은 8억 5,200만대로 올해에 비해 약 60% 증가하고, 이중 중저가 스마트폰은 3억 3,400만대로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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