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관계자는 21일 "유재훈 상임위원이 예탁원 차기 사장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유 상임위원은 임시 주총에서 사장으로 선출되면 금융위원장의 임명 절차를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사장 공개모집 전부터 유 상임위원 내정설이 흘러나왔지만 예탁결제원 내부의 반대 목소리는 크지 않은 상태다. 예탁결제원 설립 과정에 참여하는 등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한편 증권 유관기관인 코스콤은 아직 사장추천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초 이미 사의를 표명한 우주하 코스콤 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내년 1월3일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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