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日서 파격 환대…오바마는 묘역 참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 총리관저를 예방한 케네디 대사와 면담에 이어 오찬을 함께 했다. 일본 총리가 자국을 방문한 정상과 오ㆍ만찬을 하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 부임 인사차 방문한 대사를 위해 오찬 자리를 마련하는 일은 드물다. 이 자리에는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행정개혁상과 모리 마사코(森雅子) 특명담당상 등 아베 내각의 여성 각료 2명이 동석했다.
미국에서는 같은 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인 미셸 여사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역 내 케네디 묘역을 참배했다. 네 사람은 케네디 전 대통령과 부인 재클린의 묘소 앞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앞서 케네디 전 대통령 추모 행사의 하나로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 등 16명에게 자유훈장을 수여했다. 올해는 케네디 대통령이 이 훈장을 제정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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