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보건복지부가 올 3/4분기 긴급복지지원 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4,951건으로 광역시 중 1위의 실적을 올렸다.
광주시는 2013년(2012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도 특·광역시 중 ‘긴급복지지원 분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 6월부터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기준을 완화해 생계지원 대상자의 경우, 기존 최저생계비 120%(4인가구 186만원) 이하의 가구에서 최저생계비 150%(4인가구 232만원) 이하의 가구로 확대하고, 금융 재산도 기존 3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가정의 주 소득자가 사망, 실직, 중한 질병, 가출, 휴·폐업, 화재 등으로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정에 생계·의료·주거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정수택 사회복지과장은 “여러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정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겨울을 앞두고 이웃 주민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고, 위기가정이나 이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신청 또는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