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시내티 구단은 1년 1410만달러(약 149억8천만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추신수가 거부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해 노사협약에 따라 도입된 퀄리파잉 오퍼는 구단이 FA 자격을 갖춘 선수에게 메이저리그 상위 선수 125명의 평균 연봉을 제안하는 1년 재계약이다. 거부 의사를 전달받은 구단은 FA 선수의 새 둥지로부터 신인 드래프트 보상 지명권을 넘겨받는다.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많다. 뉴욕 메츠를 비롯해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영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최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7년간 1억2600만달러 수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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