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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궂은 주말'…9일 밤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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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주말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후 늦게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9일 서쪽지역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8일 전망했다. 예상 강우량은 10~40mm. 이번 비는 10일 새벽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아침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9일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10일 낮부터는 찬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12도로 이날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1도로 이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 서해 중부 해상에서 1.5~4.0m로 밤부터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9일 밤부터 대부분 해상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밤 늦게부터 물결도 점차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라는 당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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