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129가구에 3282명 몰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14㎡B형으로 58.67대 1 기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삼성물산 이 강남구에 선보인 7년만의 대단지 새 아파트 '래미안 대치 청실'이 청약 대흥행을 신고했다. 중대형 등 129채를 공급했는데 3282명이 몰려든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의 핵심입지를 자랑하는 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몰려든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7일 래미안 대치 청실 1순위 청약에서 3282명이 접수하며 2~3순위 접수를 받지 않게 됐다. 특별공급분 33가구를 제외한 129가구에 수요자들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은 25.44대 1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면적 114㎡B형은 단 3가구 모집에 176명의 수요자가 몰리면서 58.67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85㎡를 약간 초과하는 틈새면적 주택의 인기도 높았다. 89㎡, 91㎡C, 91㎡F, 93㎡, 94㎡A, 94㎡C 등 6개 타입은 13가구 모집에 392명이 30.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형 주택인 전용면적 114㎡(A,B,C) 3개 타입 역시 12가구 모집에 480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장 넓은 면적인 151㎡(A,B) 2개 타입도 4가구 모집에 132명이 청약을 접수해 3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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