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유아를 대상으로 한 과도한 사교육이 우려됨에 따라 유아 교육 전문가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적기교육을 통해 행복한 유아기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서유헌 교수는 ‘뇌 발달 적기교육’이라는 주제로 과도한 유아 사교육이 뇌발달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 발표하고 뇌발달에 맞는 적기교육을 소개한다.
우남희 교수는 ‘한국의 조기교육,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조기 영어교육의 폐해를 알리고 아이들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이원영 교수는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사랑 대신 미움과 불행이 유아의 뇌에 자리 잡는다면 오히려 가족과 사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또한 자녀와 함께 교감하며 놀아주는 부모 역할의 중요성도 알린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유아교육과 관련해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대상 연수와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유아와 학부모를 위한 체험학습 자원 발굴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정 내 유대감을 강화하고, 누리과정의 충실한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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