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춘 보훈처장, 이번엔 강연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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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대선개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엔 외부 강연료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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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회 정무위 김영주 민주당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보훈처장 외부강연' 현황에 따르면 박 처장은 2011년에는 11회, 지난해에는 16회, 올해 7월까지는 9회 안보교육을 했다.


박 처장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36차례 안보강연에 나서 1608만원의 강의료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차관급인 경우 30만원 이상의 외부강연료를 받지 못한다. 하지만 36회중 18회는 30만원이상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 서초구경제인협외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연에서는 100만원을 지급받았다.

대상자도 문제다. 대통령 선거가 치뤄졌던 지난해 강연대상은 경민대학교, 조선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외국어대학교 등 젊은층 유권자들에 집중됐다. 한해동안 혜천대학교는 4회, 덕성여자대학교, 송원대학교는 2회 강연을 했다.


이밖에도 김의원 의원실은 그동안 국가보훈처가 박 처장의 외부현황 자료제출을 거부해왔고 일부 입수한 자료에는 정부부처 강연도 포함돼 강연 횟수는 더 많을 것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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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박 처장의 안보교육은 그 동안의 행적으로 볼 때 사소한 일로 보인다”며 “박 처장이 설립한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가 안보교육에 개입한 이유를 포함해 보훈처의 대선교육에 대한 보다 명백한 실체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민주당 정무의원들이 편향 논란을 일으킨 안보교육 DVD 교재와 관련해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DVD협찬자는 협찬자가 밝혀지기를 원하지 않아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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