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지난 5월 100여명으로 발족한 경기도 시민감시단이 불량식품 적발 등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시민감시단이 지난 9월24일부터 10월18일까지 도내 식품 접객업소 24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해 유통기한을 위반한 업소 등 모두 18개소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 5월 새 정부 국정지표인 불량식품 조기근절을 위해 시민들로 구성된 식품안전 지킴이 시민감시단을 발족해 현재 100여명이 활동 중"이라며 "앞으로 위생지도 및 점검을 강화해 불량식품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감시단은 지난 5월27일부터 6월21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등 대형 놀이공원 내 식품접객업소 76개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 영업자 준수 사항, 조리장 노후시설 개보수 등을 점검했다. 또 지난 5월말 개최된 경기국제보트쇼 및 경기ㆍ화성 해양페스티벌에서는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과 '불량식품 찾아라'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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