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나스닥지수, 나스닥100지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필라델피아 오일서비스 지수, 필라델피아 주택지수 등이 동부 시각으로 오전 11시53분~낮 12시37분 44분 동안 멈췄다.
라이언 웰스 나스닥 대변인은 이메일 자료를 통해 “지수 배포 시스템에 부정확한 데이터가 입력됐다”며 “장애는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직원 실수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주식 거래에 파장이 번지지는 않았지만, 이날 장애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이어 미국에서 둘째로 큰 시장에서 장애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았다.
나스닥지수는 블룸버그통신의 모 회사인 블룸버그LP를 포함해 100여개 데이터 판매회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시장에는 나스닥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 펀드 33개가 상장돼 거래된다.
나스닥을 운영하는 기업인 나스닥OMX의 주가는 이날 36.01달러로 0.8% 올랐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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