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초 코스닥상장예정인 현대공업은 구주매출 40만주를 포함해 총 300만3472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밴드는 6500원~7500원이며 성공적으로 상장이 마무리될 경우 총 공모 규모는 밴드가 하단 기준으로 약 195억원에 달한다.
특히 주력 제품인 자동차 시트패드와 암레스트가 현대자동차 내에서의 과점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암레스트의 경우 현대자동차에 적용되는 암레스트의 약 90%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하면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시트패드 역시 현대자동차 자체 생산량을 제외하면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시장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지난 40여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현대공업은 지난해 1072억원의 매출액과 9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강현석 대표이사는 “현대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 4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창사 이후 줄곧 자동차 내장재 한 우물만 파온 탄탄한 강소기업”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및 매출처 다변화 등 또 한번의 도약을 일궈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공업의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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