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조폐공사가 경영 위기를 극복한다며 인원 감축을 실시한 가운데, 하위직만 줄이고 정작 경영책임을 져야할 고위직 인사는 확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폐공사는 2009년 이후 핵심사업의 사업량 감소(은행권 67.84%, 수표 59.24% 감소)로 인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채용 인원을 축소하는 등 정규직 규모를 감소시키고 있다.
하지만 공사가 감축한 것은 하위직에 집중돼 있고, 고위직 인원은 오히려 늘었다. 게다가 올해 9월 기준 전체 인원 중 고위직이 차지하는 비율은 9.3%로 지난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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