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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 물벼락에도 빛나는 감정연기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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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 물벼락에도 빛나는 감정연기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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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전미선이 물벼락을 맞는 와중에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빛나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 9회에서는 양은숙(전미선 분)이 홍난초(황신혜 분)에게 물벼락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에서 전미선은 순하고 착한 심성의 양은숙 역을 맡고 있으며 남편 문도와 이혼 한 상태이다. 이날 방송분에서 양은숙은 문도(전광렬 분)에게 만나자고 문자를 보내지만, 문도의 여자 홍난초의 계략으로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자 문도를 찾아 회사로 가서 메모를 남긴다.

은숙은 카페에서 문도를 기다리지만 난초가 나타난다. 난초는 "내가, 내 남편 주변에 얼쩡대지 말라 그랬지?"라며 물컵의 물을 은숙 얼굴에 뿌리는 모멸적인 행동을 한다.
그 순간 이 모습을 문도가 목격하고, "이게 무슨 짓이야?"라고 소리쳐 앞으로 삼자 간의 극적 전개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전미선은 촬영 중 물을 수차례 맞으면서도 은숙의 감정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미선은 극 중 아들 무열이를 자꾸만 방해하는 문도와 중간에서 둘의 만남을 방해하는 난초, 두 사람에게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를 선보이며 난초에게 물벼락까지 맞는 등 온힘을 다하는 열연을 펼쳐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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