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61%가 긍정적
한국갤럽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5명에게 쇼트트랙의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대표로 출전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61%가 ‘이해할 수 있는 일’, 25%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답해 안 선수의 귀화를 우호적으로 보는 국민이 더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안현수의 소치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대해선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한국인의 영예’ 라고 답한 사람이 44%인 반면 ‘러시아인의 영예’라고 생각하는 이도 37%나 됐다.
한편 외국인 선수의 한국 귀화에 대해서도 찬반이 엇갈렸다. ‘좋게 본다’는 의견이 49%인 반면 ‘좋지 않게 본다’는 의견도 41%로 만만치 않았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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